[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소비자 신용이 예상치보다 부진한 수준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11월 소비자 신용이 123억 2000만 달러 증가하면서 지난해 4월 이래 최소 증가폭을 보였다고 밝혔다.
10월 수치도 기존 181억 9000만 달러에서 179억 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신용카드 사용 등 회전신용은 4억 5780억 달러 늘어나는 데 그쳐 직전월 당시의 39억 8000만 달러보다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자동차 대출과 학자금 대출 등 비회전식 신용도 지난해 5월 이후 최저 증가폭인 6.4%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