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2차 총파업 부분 참여…일부 생산 차질 예상
[뉴스핌=정탁윤 기자] 현대차 노조가 오는 9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2차 총파업에 잔업거부 형식으로 동참한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밤 12시 20분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70분간 잔업을 거부하고 생산을 멈출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8일 열린 민주노총의 1차 총파업에는 간부들만 참여한 바 있다. 이번 2차 총파업 참여 여부를 놓고 찬반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잔업거부 형식으로 참여키로 함에 따라 일부 생산차질이 예상된다.
민주노총의 이번 2차 총파업에는 현대차 뿐만 아니라 기아차와 한국지엠 등 완성차 3사도 잔업을 거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노총은 9일 오후 4시 서울광장 등 전국 지역별 거점 장소에서 2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