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영웅' 프레스콜 개최…안중근 일대기, 역동적인 무대로 재탄생

기사입력 : 2014년01월07일 17:59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6:31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뮤지컬 ‘영웅’ 프레스콜에서 주연 배우들이 ‘그날을 기약하며’를 열창하고 있다. (왼쪽부터)배우 황만익(우덕순 역) 나성호(유동하 역) 이수빈(링링 역) JK김동욱(안중근 역) 박송권(조도선 역)[사진=뉴시스]
[뉴스핌=장윤원 기자]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웅’이 돌아왔다. 
 
뮤지컬 ‘영웅’ 프레스콜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무대에는 안중근 역에 JK김동욱 강태을 김승대, 이토 히로부미 역의 김도형 이희정, 설희 역의 오진영 등이 올라, 대한제국 주권이 일본에 완전히 빼앗길 위기에 놓인 1909년의 암울한 상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독립군들의 뜨거운 열정을 노래했다. 설희 역에 더블캐스팅 된 다비치 이해리는 건강 악화로 불참했다. 
 
가수 JK김동욱, 뮤지컬 배우 강태을과 김승대가 31세의 젊은 나이에 조국을 위해 희생한 안중근 의사로 분한다. 특히, 김동욱은 지난 2004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유다 역으로 무대에 선 이래 10년만의 뮤지컬 복귀다. 이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았지만, 이날 프레스콜에서 김동욱은 묵직한 연기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과시하며 일각의 걱정을 날려버렸다. 
뮤지컬 ‘영웅’ 메인포스터 [사진=로네뜨 제공]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2010년)을 기념해 만든 창작뮤지컬 ‘영웅’은 지난 2009년 10월 초연 이후 매년 재공연을 거듭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 2011년에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리며 세계로 뻗어나갈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앞서 초연으로 2010년 8월 개최된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창작뮤지컬상과 연출상, 남우주연상, 음악상을 포함한 6개 부문의 트로피를 석권했으며, 같은 해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 6개 상을 거머쥐는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올해로 일곱 번째 막을 여는 뮤지컬 ‘영웅’은 한층 탄탄한 연출과 음악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독립군과 일본군의 일촉즉발 추격 장면은 역동적인 무대 변화 및 영상의 적절한 활용으로 관객의 시선을 빼앗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영웅’은 7일부터 2월16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