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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패스파인더. 출처: 한국닛산> |
7일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패스파인더 출시행사에서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45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쿠치 대표는 "올해 첫 신차로 선보인 패스파인더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패스파인더의 목표 판매량은 매월 80대 수준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하고 있다"면서 "주말에는 가족과의 아웃도어 활동을 하고 주중에는 비즈니스에 매진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키쿠치 대표는 "이런 변화를 고려해 앞으로 패스파인더의 주요 타깃은 2명의 자녀가 있는 40~50대 남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내 공식 출시된 패스파인더는 4세대 모델로 2012년 10월 글로벌 출시 후
2013년 11월까지 약 11만 대의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3세대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판매량이다.
특히 미국에서만 매월 평균 8000대 이상 팔리는 등 누적 9만 353대가 팔린 닛산의 베스트셀링 SUV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패스파인더는 "가족을 위한 전용 제트기"를 컨셉으로 개발된만큼 7명이 넉넉히 앉을 수 있는 넓은 공간과 거의 평면으로 접히는 2∙3열 시트 및 언더 플로어 공간 등으로 충분한 적재공간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4개의 와이드 앵글 카메라로 차량 주변의 이미지를 360°로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와 타이어 공기압을 보다 정확하고 쉽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등 편의기술도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