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임수정 [사진=일본 TBS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이종격투기 데뷔전을 치를 개그맨 윤형빈이 '임수정 사건'을 언급한 가운데 임수정 선수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임수정은 1985년생으로 24승(8KO) 4패(2012년 1월15일 기준)를 기록한 실력파 이종 격투기 선수다. 지난 2004년 무에타이를 시작해 종합격투기 세계에 입문했다. 대한무에타이협회 우수신인발굴전 우승에 이어 2005년 격투여걸 챔피언전을 제패했다.
임수정은 2006년 대한무에타이협회 챔피언전에서 TKO승을 거둔 후 본격적으로 종합격투기에 입문해 네오파이트 9회 대회 52kg 입식타격기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임수정은 2009년부터 더 칸 대회에 꾸준히 출전해 메이저 단체인 K-1 MAX KOREA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윤형빈이 언급한 '임수정 사건'은 지난 2011년 7월 일본 방송 TBS의 '불꽃 체육회'에 출연해 임수정이 보호장비 없이 일본인 개그맨 가스카 도시아키, 시나가와 히로시, 이마다 고지 등 3명에게 무차별 공격을 당한 일을 일컫는다. 당시 임수정은 왼쪽 정강이 안쪽 부분 근육이 파열되는 등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 윤형빈은 임수정 사건에 격분했고, 이종격투기에 도전하게 된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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