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열렬 응원 프랑스 청년 파비앙은 누구? [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홈페이지] |
윤형빈은 '임수정 사건'을 언급하며 "일본 예능인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한 분개한 마음으로 종합격투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파비앙은 6일 트위터에 "윤형빈 형님 화이팅"이라는 글을 올리며 오는 2월9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진행되는 이종격투기 데뷔전을 치르는 윤형빈을 응원했다.
'임수정 사건'은 2011년 7월 TBS 예능프로그램 '불꽃체육회'에 출연한 한국 여자 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카스가 토시아키, 시나가와 히로시, 아마다 코치 등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안전 장비 없이 불공정한 경기를 치르며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던 일을 일컫는 말이다.
프랑스인인 파비앙은 당시 '임수정 사건'을 접하고 분노의 심경글을 올려 화제가 됐고 이번 윤형빈 이종격투기 한일전에서도 '임수정 사건'을 언급한 윤형빈을 지지하고 나서 다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파비앙은 '한국을 사랑하는 프랑스 청년'으로 알려진 모델 겸 방송인이다.
한국에서 거주한 지 6년 된 그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태권도를 좋아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된장찌개와 복분자주가 맛있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파비앙은 "침대보다 온돌이 좋다"고 말하는가 하면 대중 목욕탕을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