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오석 "공공기관 정상화, 끝까지 철저히 하겠다"

기사입력 : 2014년01월02일 14:00

최종수정 : 2014년01월02일 14:02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 공공요금 인상 면밀히 검토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공기관 정상화는 박근혜 정부가 내세우는 비정상화의 정상화"라며 "부채관리, 방만경영 관리계획 등 기관별로 받아서 이행실적을 매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체크하겠다. 끝까지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2일 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신년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오래된 생각을 바꾸는 게 중요한데 사실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늘 시작단계다, 과거 정부에서 실패했기 때문에 잘 되겠느냐 이런 인식이 남아있다"며 "그런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모든 것을 투입하겠다"고도 했다.

또 지난 연말 극적으로 파업을 철회한 철도파업에 대해 "과거 정부는 경쟁하려고 민영화를 추진했다면 이번 정부는 공공부문이 경쟁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은 것이 수서발 KTX"라며 "부채나 방만경영이 시정돼야 하고 국민한테 어떻게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총평했다.

아울러 향후 공공기관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한 노사갈등에 대해서는 "노사간에 하나하나 조건에 대해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장부터 직원까지 다같이 인식하고 풀어갈 것이냐를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앞으로 공공기관 정상화 과정에서 기관 구성원들이 논의해서 결정해야 하고 그 판단은 공개를 통해 국민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요금 인상에 대해서는 "가스요금 인상한 것은 가스구입에 따른 연동제가 포함돼 있어 조정해준 것"이라며 "공공요금 정상화가 바로 공공요금 인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상요인을 면밀히 검토하라고 실무자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