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 속도 1위,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컴퓨터 교육받는 장병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이 인터넷 속도 1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인터넷 속도에서 한국이 세계 1위인 반면 인터넷을 발명한 미국은 35위에 불과한 후진국이다"고 30일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미국에서 7번째로 큰 도시인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거주인고 140만명)보다 인구 70만 명에 불과한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의 인터넷 속도가 2.5배나 더 빠르다"고 전했다. 반면 "인터넷 요금은 리가가 샌 안토니오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속도에서 뒤쳐진 이유는 비싼 유선방송 또는 전화·통신 회사의 요금 때문이다.
미국도시 중 버지니아주의 브리스톨, 테네시주의 채터누가, 루이지애나주의 라파예트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광섬유 기반의 초고속 통신망이 구축돼 미국 내에서도 인터넷 속도가 빠르지만 1초당 1기가바이트 용량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매달 70달러(약 7만4000원) 정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한국 수도 서울의 한 달 인터넷 요금이 31달러(약 3만3000원)인 것에 비해 높은 비용이다.
한국 인터넷 속도 1위를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인터넷 속도 1위, 역시 통신 강국" "한국 인터넷 속도 1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한국 인터넷 속도 1위, 미국의 통신비가 비싸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