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끓는 청춘 이종석 배우 이종석(왼쪽)과 박보영이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열린 영화 ‘피끓는 청춘’ 제작보고회에서 미니토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종석이 박보영과 아직 어색(?)하다고 밝혔다.
이종석과 이보영은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열린 영화 ‘피끓는 청춘’ 제작보고회에서 서로에 대한 케미(케미스트리) 점수를 매겼다.
이날 이종석은 극중 호흡을 맞춘 박보영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하며 “박보영과 케미 점수를 매기자면 50점 정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보영이 당황스러워하자 이종석은 “촬영하는 내내 지방에 같이 있었는데 아직 덜 친해졌다. 또래인데도 아쉬워서 50점을 줬다”며 급히 해명했다.
반면 이종석과의 케미에 80점을 줬던 박보영은 “사실 이종석 씨를 쫓아다니는 역이다.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면서도 “생각보다 제가 너무 (점수를) 후하게 줬다. 다시 해도 되느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영숙(박보영),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의 청춘의 운명을 뒤바꾼 사건을 그렸다. 오는 1월23일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