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KT는 2013년을 보내고 2014년을 맞이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진행되는 보신각, 해운대, 정동진 등 행사장 주변에 품질전문요원 배치와 이동형 광대역 LTE 기지국 및 중계기 설치를 통해 음성과 데이터 폭증에 대비한다고 29일 밝혔다.
KT는 문자메시지(SMS, MMS, LMS) 폭주 시에도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장비를 추가 증설하고 행사지역으로 이동 시에 KT 올레네비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운용인력 추가투입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방침이다.
KT는 과천에 위치한 유·무선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집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 유선서비스와 광대역LTE, 와이파이, 와이브로와 같은 무선서비스에 대해 전국 네트워크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아울러 통합관제센터는 유선과 무선네트워크를 동시에 관제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의 트래픽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네트워크 품질에 대한 사전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광대역 LTE 및 주파수묶음기술(CA) 등의 통화서비스 품질 확보에 적극 나선다.
또한 최근 고객 전자금융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연말연시 연하장과 물품배송 등으로 위장한 신종, 변종 스미싱에 대해 자체 개발한 스미싱 대응기술을 이용한 모니터링 강화 및 스미싱 발생 시 신속 대응으로 고객피해가 없도록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영식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타사와 달리 KT는 이미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 광대역 기지국 및 중계기가 촘촘히 구축/운용돼 순간적인 트래픽 폭발에도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고 통합관제센터를 통한 통화서비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인파가 몰리는 연말연시 행사 지역에서 진정한 광대역 LTE-A 효과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