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국내주식형펀드가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주간 코스피지수가 산타랠리를 펼치며 강세를 이어갔고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덕이다.
29일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99% 이상 올랐다.
시장중립펀드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1.14%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고 배당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도 각각 0.91%, 0.82%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발 훈풍에 6거래일 강세를 이어가는 등 주중 2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한주동안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20%, 0.97%씩 올랐다.
대유형 기준으로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50%, 0.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채권알파펀드는 각각 0.14%, 0.08%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별로는 코스피200 금융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금융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3.11% 뛰며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와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가 나란히 3.07%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KRX조선지수의 성과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는 -1.55%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 펀드는 -0.40%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