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에서 150만대 수준의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27일(현지시간) 중국 품질 관리당국은 GM과 중국의 SAIC 모터간 합작회사인 상하이 GM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146만대의 뷰익과 셰보레 모델을 리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2006~2011년 뷰익 엑셀 모델과 2009~2011년 셰보레 뉴 세일이다.
이번 리콜은 자동차 리콜 규모로는 역사상 가장 많은 수준으로 연료펌프 브래킷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GM은 중국에서 올해 11월까지 289만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대비 11.4% 수준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GM 자동차 판매의 30%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중국에서 GM은 외제차 중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로 꼽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