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포스터 |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24일 관객 2만1829명(25일 2만8631명)을 동원하며 개봉 6일 만에 2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이 같은 성적은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변호인’ 등 국내외 대작이 쏟아지는 가운데 얻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19일 국내에 선을 보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개봉관이 40여개에 불과함에도 개봉 3일 만에 다양성영화의 흥행 척도로 통하는 관객 1만 명을 동원했다. 영화는 이미 지난 10월 부산영화제 당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주연배우 후쿠야마 마사히로가 참석한 오픈토크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
감독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힘있는 연출이 돋보이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6년 만에 자신의 아들이 남의 자식이라는 사실과 마주한 가장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렸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