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첫 성탄전야 미사 교황 프란치스코가 24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성탄절 미사 중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대성당에 예수 조각상을 놓고 교황 직위 후 첫 성탄절 미사를 집전했다. 1주일 전 77세 생일을 맞았던 교황은 이날 성탄절 미사가 시작하자 천주교 신자와 관광객으로 가득 찬 성 베드로 대성당의 주요 통로를 힘차게 걸어갔다. [사진=AP 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 후 첫 성탄 전야 미사를 집전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프란체스코 교황은 24일(현지시간) 밤 성베드로 성당에서 열린 첫 성탄 전야 미사에서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의 아들을 우리에게 보내 어둠 속에 빛이 되게 하셨다"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듯 나 또한 '두려워하지 말라'고 거듭 말한다"고 말했다.
77세의 이 교황은 이날 자정 2시간 전에 신도들과 여행객들로 만원을 이룬 성당의 복도를 활기차게 걸어갔으며 평소의 겸손한 방식대로 다른 사람을 시키지 않은 채 스스로 아기 예수상을 들고 갔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교황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저녁 성 베드로 광장에서 세계를 향한 성탄 메시지를 전한다.
교황 첫 성탄전야 미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교황 첫 성탄전야 미사 감동" "교황 첫 성탄전야 미사, 세상에 사랑과 겸손이 넘쳐났으면" "교황 첫 성탄전야 미사, 소중한 말씀 가슴에 새겨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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