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도권 남부 대표 택지개발지구인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에서 내년 1월 21일부터 공동주택용지 2필지를 분양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필지는 B7·B8블록으로 전용면적 60~85㎡ 각각 630가구와 710가구를 지을 수 있다.
공급가격은 B7블록은 3.3㎡당 478만원, B8블록은 473만원이다. LH는 건설사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택지 공급가격을 낮췄다. 당초 이들 공동주택용지 공급가격은 3.3㎡당 574만원이었다.
중도금과 잔금을 계약과 동시에 내면 선납 기간에 따라 추가 할인해준다. 연 5%의 선납 할인률을 받으면 최고 18.5%까지 인하된다. 이렇게 되면 토지가격이 3.3㎡당 380만원대까지 떨어진다고 LH는 설명했다.
소사벌지구는 총 4만4000명이 입주하는 택지개발지구다. 공동주택 3개 단지 3000여 가구가 입주해 있다. 지난 3월 조성공사를 시작한 삼성 고덕산업단지와 2016년 이전을 완료하는 미군기지가 가까이 있다. 2015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KTX(한국형 고속철도) 신평택역이 가깝다. 이 곳에서 KTX를 타면 서울까지 22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분양신청은 내년 1월 21일부터다. 별도의 자격 제한은 없다. 인터넷으로만 입찰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