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2014 경제진단-부동산](1) 전문가 “내년 주택값 보합,.시세 큰 반등 힘들 듯”

기사입력 : 2013년12월23일 14:46

최종수정 : 2013년12월24일 16:25

금리,QE축소 등 불확실성…전셋값 상승폭 줄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주택가격 변동률을 보합세로 전망했다. 

올해 주택 양도소득세 감면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취득세 면제 등이 끝나는 데다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커 주택 구매력이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23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이 내년 상반기 약세를 기록하다 하반기 소폭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셋값은 올해 보다 오름폭이 둔화되겠지만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박원값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내년 주택시장은 가계부채 증가와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시세가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며 “양도세 감면과 생애최초 취득세 면제가 종료돼 상반기엔 약세를 보이다 하반기엔 급매물 거래가 늘며 시장이 다소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리영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안하고 획기적인 정부 정책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시세가 보합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주택거래 및 시세가 개선된 분위기가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져 연간 매맷값이 1% 정도 오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남수 신한은행 서초센터 PB팀장은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부족하고 양도세 감면 종료 등 세제 부분도 더 나빠져 보합세가 불가피하다”며 “연초 공유형모지기를 통해 주택 매수자가 다소 늘어나겠지만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올해 끝나는 세제감면이 연장되지 않으면 주택가격 변동률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조정 등이 당장 시행되기 어려워 시세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일 닥터아파트 팀장은 “집값이 많아 떨어졌기 때문에 투자 및 실수요자들이 올해보단 많이 매매시장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부동산 대책이 나올 만큼 나왔고 호재도 적어 보합세를 크게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올해보다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란 시각이 우세했다. 전셋값이 단기간에 급등해 피로감이 쌓였고 내년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늘어나기 때문. 하지만 강남권 재건축에 따른 이주수요 증가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원갑 위원은 “전셋값 비율이 60%를 넘어서 매매시장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고 있고 입주물량도 올해보다 크게 늘 전망이어서 전세시장은 올해보다 안정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권일 팀장도 “전세 수요가 단기간에 줄지 않겠지만 입주 물량이 늘어 전셋값 폭등 현상이 다소 진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19만3552가구)보다 43% 늘어난 27만7404가구다.

이남수 팀장은 “서울 강남과 강동지역 등에서 대규모 재건축 이주수요가 대기하고 있어 수도권 전세난이 지속될 여지가 있다”며 “매매시장이 살아나지 않으면 고삐 풀린 전셋값을 죄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