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연말자금난] 자금난 속 中 A증시 바닥다지고 회복국면

기사입력 : 2013년12월23일 15:11

최종수정 : 2013년12월23일 17:13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자금 경색 우려속에 중국 상하이증시가 23일 장중 큰 폭의 지수 등락세를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A주 증시는 최근 시중 유동성 부족현상을 반영하듯  맥을 못추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3일 개장직후 2060포인트선까지 후퇴했다가 회복되는 등 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오후들어 다소 시장이 진정되면서  4.91포인트(0.24%) 오른 2089.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3.00p 떨어진 2084.79, 선전성분지수는 180.99p 떨어진 7966.72로 각각 마감했다. 이로써 상하이종합지수는   9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한 주 동안 5%가까이 떨어져 2011년 5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20일  A증시에서는 자금시장의 불안탓에  마감 3분을 앞두고 중신(中信)은행·건설(建設)은행 등 16개 금융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해 시장 침체를 가중시켰다. 중신과 건설은행의 주가 하락폭은 각각 8%와 6%에 달했다. 

중국 증시전문가들은 연말 유동성 결핍이 상승 모멘텀을 잃고 휘청거리는 증시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사이에  침체 지속 전망과 바닥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자금시장 불안감이 계속 증시에 주름살을 안기고 있다.   

전문 투자 기관들은 중국증시가  2013년 6월 25일 1849p 연중 저점(4년래 최저치)을 찍은 후 상승세를 이어오다 현재 조정기에 진입했다는 판단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하이종합  2000포인트 재붕괴의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 A증시가 대내외적으로 악재에 직면해 단기적으로 증시 호전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침체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에 이어 증시가 지금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양적완화 감소에 따른 대규모 자금의 신흥시장 이탈, 대내적으로는 기업공개(IPO)재개·신삼판 전국 시행·우선주 발행 등 시장에 물량공급 확대 등 단기적인 증시 악재 요소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론적으로 금리 급등이 주가 하락을 동반하는 역금융장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중국 증시 악재로 꼽히고 있다. 지속적 금리 상승으로 투자금이 예금과 채권같은 다른 금융상품으로 이동하고, 이 과정에서 금리 상승과 주가 하락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반면 중국 A증시가 지금 바닥다지기 중에 있다며 2000선 재붕괴 가능성은 희박하고, 개혁과 산업구조 조정에 따라  점진적인 호황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낙관론도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자금시장 불안에 대해 인민은행이 적극 대응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 증시에 신뢰를 가져다주고  있다. 유동성 경색 우려가 고조되자 인민은행이 적극적인 공개시장 조작에 나서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많이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20일 인민은행은 연속 3일 단기유동성조작(SLO)를 통해 총 3000억 위안을 시중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재정 지출 상황을 고려해 필요하다면 SLO를 통한 유동성 공급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대내외 전문가는 연말 자금수요가 늘어나 시중의 자금난이 지속될 수 있지만 올해 6월과 같은 극단적인 유동성 부족 현상은 나타나기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1월 중국주식형 펀드에 전세계 투자가 몰리면서 순유입을 기록한 것도 낙관적 증시 전망의 근거가 되고 있다. 11월 말 기타 신흥시장에서 대량의 자금이 유출된 것과 달리 중국 주식형펀드에는 4주 연속 자금 순유입이 이뤄졌다. 마지막 주에 유입된 자금량은 45주만에 가장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