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부모를 위해 수화로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는 소녀가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부모와 친구들에게 선보일 캐럴 메들리를 연습하는 유치원생들을 담았다.
이 영상 속에는 유독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선을 끄는 소녀가 등장한다. 깜찍한 이 아이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엄마아빠에게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물하기 위해 열심히 수화를 사용한다. 다른 친구들이 교사가 알려준 단체 안무에 열중하는 와중에도 이 아이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수화로 노래한다.
아이는 캐럴 가사들을 수화로 전달하면서 익살맞은 표정까지 곁들였다. 가사에 맞는 재미있는 동작을 더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캐럴을 불러줘도 듣지 못하는 엄마아빠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소녀의 영상은 유튜브에서 600만 히트를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의 영상은 지역 언론에도 소개되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는 소녀의 특별하고 가슴 뭉클한 캐럴에 감동했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