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사진=유튜브] |
[뉴스핌=이현경 기자]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최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밥 캐리 더 투투 프로젝트(BOb Carey The Tutu Project)'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발레복 입은 남자는 사진 작가 밥 캐리다. 그는 지난 2003년 아내가 암에 걸리자 아내를 웃게 만들기 위해 핑크색 발레복을 입고 사진 촬영을 시작했다.
그의 노력으로 아내는 암을 이겨냈지만 2006년 암이 재발해 캐리는 핑크색 발레복을 다시 꺼내 입었다.
그는 황량항 사막, 푸른 초원, 아름다운 바닷가 등 세계 곳곳을 돌며 핑크 발레복을 입고 프로젝트롤 진행중이다. 이 '투투 프로젝트'는 암 환자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탄생한 사진집은 지금까지 3천 권이 넘게 팔렸고, 판매 기금은 암 연구를 위해 사용된다.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를 접한 네티즌들은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감동적인 사연이네"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네"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아내분 얼른 힘 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