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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자동차 판매 두자릿수회복, 톈진 구매제한령에 차 강탈전까지

기사입력 : 2013년12월16일 13:39

최종수정 : 2013년12월16일 14:18

[뉴스핌=김영훈 기자] 중국이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올해 자동차 판매 증가율 두자릿수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LMC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1~9월 중국 내 승용차 판매대수는 1200만대를 넘겨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의 올해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8% 미만에 그치고 브라질, 러시아, 인도, 독일, 일본 등도 전년보다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중소도시가 중국 자동차의 잠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민들의 소득이 증가하고 정부 규제도 없기 때문이다. 반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대도시는 교통체증과 환경오염 때문에 번호판 추첨제나 판매 제한 등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달러를 넘어서면 자동차 보유량이 급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가운데, 이들 4대 도시의 1인당 GDP는 이미 1만2700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중소도시의 1인당 GDP는 4000달러에 불과하다. 여기에다 13억 인구 가운데 80%가 중소도시에 거주하고 있어 이곳의 자동차 시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제너럴모터스(GM)와 상하이(上海)자동차ㆍ우링자동차가 광시(廣西)성에 세운 합자회사의 한 책임자는 “교통과 환경이 대도시의 자동차 판매에 마이너스 영향을 가져오고 있지만 중소도시는 잠재력이 크다. 우리는 중소도시에서의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자동차회사 가운데 판매량 2위를 기록하고 있다. GM이 중국 현지업체와 세운 합자회사의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 1~3분기 110만대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 차이나는 190만대를 팔아 1위에 올랐다.

분석가들은 생산과 연구개발 현지화를 이들의 중국시장 성공 요인으로 꼽고있다.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들 역시 이들의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다임러의 경우 지난 11월 베이징에 엔진 공장을 세웠다. 다임러가 독일 이외 지역에 엔진 공장을 세운 것은 처음이다. 최종적으로 다임러는 이 부품을 유럽으로 수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하지만 세계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아직까지 한국이나 일본처럼 해외로 수출하는 역량을 갖진 못했다. 지난 1~8월 중국의 자동차 해외 수출은 50만대에 불과해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나날이 심각해지는 대기오염과 교통 체증 때문에 톈진(天津)시도 자동차 구매제한령 대열에 합류했다. 중국 상하이(上海)ㆍ베이징(北京)ㆍ광저우(廣州)에 이어 네 번째다.

톈진시는 15일 저녁 기자회견을 통해 16일 0시부터 자동차 번호판 추첨제나 경매제를 통해 자동차 구매를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자동차 번호판 쿼터는 아직 제시하지 않았다.

런민왕은 갑작스런 구매 제한 발표로 15일 밤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사람이 갑자기 몰리면서 톈진의 자동차 영업점들이 불야성을 이뤘다며, 일부 사람들은 현금뭉치를 들고와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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