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끓는 청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오전 “영화 ‘피끓는 청춘’이 2014년 1월로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불타는 농촌 로맨스로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의 청춘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 박보영, 이종석, 김영광, 이세영 등 배우들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 능청스러운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가방을 들고 삐딱하게 선 박보영은 이미지만으로도 엄청난 포스를 내뿜는다. 그간 영화 ‘과속 스캔들’(2008), ‘늑대소년’(2012) 등 흥행 불패를 이어온 그는 청순 발랄한 이미지와 상반되는 일진 영숙을 통해 거칠고 당찬 매력을 선보인다.
올해 최고의 대세남 이종석은 눈빛 하나, 숨결 한 번에 여학생들을 쓰러트리는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로 등장해 매력을 발산한다. 특유의 그윽한 미소에 반한 여학생들의 리얼한 반응이 극중 이종석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을 높인다.
이세영은 하얀 피부, 하늘하늘 가녀린 몸짓으로 남학생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서울 전학생 소희를 연기한다. 어릴 때부터 변함없는 미모를 발휘할 이세영은 서울깍쟁이같이 새침한 표정으로 여자에게는 질투를, 남자에게는 감격을 선사한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톱모델로서 활약을 펼친 김영광은 포스터에서도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는 한 마리 야수처럼 저돌적인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을 통해 거친 야성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피끓는 청춘’은 영화 ‘거북이 달린다’(2009)를 통해 재치 넘치는 유머와 뚝심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연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김영광을 비롯해 권해효, 라미란, 김희원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 드라마적 완성도를 보장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