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스마트 CSV] 삼성전자, '협력사와 함께 가는 상생경영'

기사입력 : 2013년12월15일 09:00

최종수정 : 2013년12월14일 18:45

-협력사 경쟁력 높이고 우수 중기 육성 지원

[뉴스핌 Newspim]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육성하고 기술력을 가진 우수 중소기업의 육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협력사와 함께 가는 상생경영'을 모토로 펼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활동은 크게 3가지 방향이다. 강소기업 육성, 혁신기술 기업 협의회, 신기술 개발 공모제 등이다.

이는 협력사의 발전이 곧 삼성전자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철학이 바탕에 깔려 있다.

협력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강소기업 육성..혁신 활동 총력 지원

삼성전자의 강소기업 육성 제도는 2011년부터 본격화됐다. 그해 28개 협력사를 '강소기업' 육성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는 후보사를 39개까지 확대했다.

이 제도는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해당 분야 글로벌 'TOP5'에 들수 있도록 자금, 인력, 제조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게 핵심이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협력사는 기술개발 및 투자 자원 지원 이외에도 인력 부분에서는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및 제조인력과의 협업이 가능하다. 현장지도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도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단적으로 올해 2월 '올해의 강소기업 선정식'에서 육성대상 39개 협력사 가운데 총 14개의 강소기업을 선정했다. 차별화된 기술력, 세계 시장 지배력, 제조 역량 등은 물론 육성대상 선정 뒤 활동 상황 등 3단계 평가를 진행한 선정 결과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삼진, 신흥정밀, 부전전자, 큐에스아이, 대덕전자, 새솔다이아몬드, 솔브레인, 심텍, ENF테크놀로지, 원익아이피에스, 이오테크닉스, 유진테크, 에스에프에이, 피에스케이 등 14개사가 영예를 안았다.

삼성전자는 이들 14개사에 총 138억9000만원의 자금을 아낌없이 지원했고, 개발과 구매, 제조기술, 외부컨설팅 인력을 파견해 경쟁력을 높였다. 혁신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총력 지원에 나선 셈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까지 50개의 강소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혁신기술 기업 협의회

삼성전자는 2009년 '혁신기술 기업 협의회(혁기회)'를 구성했다.

거래여부와 관계없이 핵심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개발과제를 추진하고 이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혁기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삼성전자는 기술개발 자금 지원, 공동 개발 과제 추진, 신제품 개발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혁기회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47개사가 참여해 신기술 개발과 제품 적용 등을 통해 530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을 창출했고 이 중 10개사는 삼성전자와 신규거래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단적으로 금속소재 케이스ㆍ데코 생산 전문기업인 '지케이'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아티브 스마트 PC'의 본체와 키보드의 연결 부품과 알루미늄을 적용한 카메라 윗덮개를 개발해 매출이 2011년 47억원에서 2012년 79억원으로 수직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아레스찬'은 S-Beam(NFC와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간 디지털 컨텐츠 공유) 기능을 개발해 갤럭시 S Ⅲ에 탑재했다.

올해 출범한 4기 혁기회 회원사 중 7개사도 '신기술개발공모제'를 통해 5억원에서 10억원 규모의 기술 개발 자금을 확보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기술 개발 공모제

삼성전자의 신기술 개발 공모제는 2012년 1월 25일 삼성전자 최병석 상생협력센터장,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과 4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략식을 맺고 가동에 들어갔다.

신기술 개발 공모제란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이 부족해 고민하고 있는 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차세대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삼성전자의 동반성장 지원제도다.

이는 '유망기업 발굴 → 기술개발비 지원 → 공동 개발·육성 → 거래·성과공유'로 이어지는 토탈 솔루션 동반 성장 모델이다.

향후에도 삼성전자는 신기술 개발 지원 기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신기술개발 공모제 외에도 미거래사를 포함한 모든 협력사에 거래문호를 확대하기 위한 '오픈소싱 제도'등을 운영 중이다.




[뉴스핌 Newspim]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