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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코 "세계 경제 먹구름 사라지고 동시 ‘맑음’"

기사입력 : 2013년12월13일 07:56

최종수정 : 2013년12월13일 07:58

世經 2.5%~3%, 美 2.25%~2.75% 예상

PIMCO의 세계경제 성장률 및 인플레이션 전망 [출처:PIMCO 홈페이지]
[뉴스핌=권지언 기자] 초대형 채권펀드 운용사인 핌코(PIMCO)가 내년 세계경제 기상도가 거의 대부분 맑을 것으로 예상했다.

12일(현지시각) 핌코의 사우밀 패리크 전무이사는 ‘경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내년에 2.25%~2.75%, 세계 경제는 2.5%~3% 정도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경제의 위험요인 중 하나로 이례적인 통화 정책 수단의 복잡한 출구 정책을 지목했다. 금리와 물가가 오르고 임금은 제자리걸음을 할 경우 이 같은 출구 정책이 내년도 주택시장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

세계 경제는 올해 성장률 전망인 2%~2.5%보다 한 단계 높은 성장률이 예상됐는데, 올해 나타났던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스스로 힘이 다 해 사라졌거나 다른 긍정적인 대체 요인들에 의해 상쇄될 것이란 분석이다.

핌코는 미국의 의도적인 재정 긴축과 높은 모기지 금리, 중국의 신용 경색 여건들 그리고 신흥시장에서의 자금 유출 등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선전한 셈이라며, 이는 미국 경제의 점진적인 회복이 나타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의 재정 긴축의 고삐가 느슨해지고, 미국의 고용시장 및 가계수입이 꾸준히 개선되는 데다가 일본의 통화 확장 여건이 지속되면서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핌코는 유로존의 경우 내년도 침체에서 벗어나 0.25%~0.75% 가량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고, 일본은 통화완화 효과가 뒤늦게 나타나면서 소비가 늘고 1%~1.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 내년부터 실시되는 소비세 인상으로 성장세가 제한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은 외수가 늘면서 혜택을 보겠지만, 산업수요보다는 가계수요에 집중하겠다는 정책 변화로 인해 세계 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봤다. 내년 중국 경제는 6.75%~7.2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이른바 'BRIM'의 성장률을 2.75%~3.25% 수준으로 제시하고, 신흥국 상당수에서는 내년과 내후년 예정된 선거들로 인해 개혁 추진이 더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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