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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2014년] '코스피 2500' 대박 장세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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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센터 전망치 1850~2500

[뉴스핌=노종빈 기자] 코스피가 최근 2년간 갇혀온 1800~2050 박스권을 뚫고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이라는 낙관론이 여의도를 지배하고 있다. 최고 2500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13일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내놓은 내년 코스피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최저점은 1850, 최고점은 2500이었다.

주요 23개 증권사 가운데 대다수인 18개사가 내년도 고점을 2300 이상으로  예상했다. 2400 이상의 초강세장을 전망한 증권사도 3곳이나 됐다. 국내증시의 사상 최고치는 지난 2011년 4월 기록한 2231 수준이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코스피 사상 최고치를  50~100포인트 웃도는 강세장을 관측하고 있는 셈이다.

25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한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지수가 사상최고치인 2230을 넘어설 경우 더 이상 매물 부담이 없다"면서 "상승 가속도에 의해 강세장이 유지되며 2500까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경기회복 수혜…外人 적극 베팅

글로벌 시장 관점에서도 미국의 테이퍼링 우려가 잦아들고 중국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증시도 밸류에이션 정상화 과정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이사는 "내년 세계경제성장률은 잠재성장률을 회복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구조적 관점에서 미국 출구전략, 중국 연착륙, 한국 부동산 시장 회복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중원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글로벌 투자자들은 경기회복 국면에 집중 베팅할 것"이라며 "선진국 경기회복의 수혜가 기대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한국증시 편입비중을 적극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내년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찾아오는 두 번째 경기회복 사이클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9년이후 첫번째 경기회복 시기는 인위적 기술적 반등에 가까웠다면 내년부터 이어지는 경기회복은 정상화의 과정이자 민간주도의 자생적 회복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 민간 150조 투자로 시장 활력

이와 함께 그동안 지연돼 온 민간 투자도 다시 재개될 전망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신정부 2년차를 맞이해 설비투자 사이클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현재 한국의 30대 기업은 150조원 이상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수요회복과 맞물려 지연된 설비투자가 내년 상반기까지 빠르게 실행되면서 거시경제 및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수출증가나 기업이익 개선 등 경기회복을 반영하는 주가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상반기 중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의 시작과 더불어 정책리스크가 반영되는 국면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선진국 대비 소외된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특히 한국증시는 신흥국 시장 중 가장 차별화된 자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은 2월 소치 동계올림픽과 6월 브라질 월드컵, 9월 인천 아시안게임 등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련기업들의 실적과 시장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 美양적완화 축소·日엔저 추세강화 변수

하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흐름과 최근 일본의 엔저 흐름은 국내 기업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부정적 요인으로 지적된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선진국 경기회복 흐름은 분명하지만 그 수혜는 지역별로 나뉠 것"이라며 "따라서 신흥시장으로 유입되는 낙수효과에 대한 눈높이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일본 엔저 추세에 따라 국내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하락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교역량의 성장 없이는 국내 기업들의 매출과 수익성도 가파른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현재 글로벌 매크로 환경은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내년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경기민감주·실적개선주 담아라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는 글로벌 경기회복 초입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단연 경기민감주를 중시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바람직하다는 전략을 내놓고 있다.

업종별로는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 등 소비재와 IT, 산업재 섹터 등이 유망한 대상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경기회복 추세 강화에 따라 실적개선 신뢰성이 높은 업종인 유틸리티, 화학, 철강, 조선, 건설, 홈쇼핑, 의류 등의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의 이익모멘텀 회복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수 있다"며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 속에서 올해까지 부진했던 산업재 부문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업실적은 올해보다 개선될 수 있지만 최근 감익 흐름 등을 감안하면 큰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며 "한국 부동산 시장 안정에 힘입어 가계자금의 증시 유입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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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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