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축이 세종시로 대이동을 한다.
중앙행정기관의 '정부세종청사 시대'를 여는 2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된 것이다.
정부는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용브리핑실에서 국무조정실 고영선 국무2차장 안행부 박찬우 제1차관 이충재 행복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부처 2단계 이전과 관련한 정부합동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달 13일부터 29일까지 2단계 6개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하며 이를 위한 사전준비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전기관은 교육부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보훈처와 10개 소속기관으로 공무원 수는 4888명이다. 이번 2단계 이전으로 30개 기관이 입주를 완료하게 되며 약 1만여 명의 공무원이 세종청사에 근무하게 된다.
정부는 "중앙행정기관 17부 중 10부가 세종청사에 입주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 1단계 이전이 시작됐다"며 "사실상 행정의 중심이 세종시로 이동함으로써 본격적인 세종청사가 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