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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정상화] 김상규 차관보·최광해 공공정책국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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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발표관련 백그라운드브리핑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는 11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 부채 및 복리후생 관련 정보공개 확대, 부채비율 2017년까지 200%수준에서 관리, 방만경영 개선 등을 담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다음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사전브리핑에서 김상규 기획재정부 재정업무관리관(차관보), 최광해 공공정책국장과의 1문1답이다. 별 다른 표시가 없으면 최광해 국장의 답변이다.

- 방만경영 이유는?

▶(공공정책국장) 주무부처 묵인, 공기업 사측 제어노력을 안했다. 노조파업 유발 등 파업유발시 책임을 무는 경우가 있어 과도한 복리후생이 가능했던 터전이다. 제도적으로 259개중 100여개 기타공공기관이 경영평가도 안 받아 관리 사각지대다. 이런 곳에서 과다한 복리후생이 생겼다고 본다.

- 원가반영 문제가 있다면 결국 (전기요금 인상 등) 국민부담이 늘어나는 것 아닌가?

▶ 공공기관들이 자구노력을 철저히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구노력에 의해 재충당이 가능하다면 필요없을 테고 자구노력으로 안 되면 물가 등 고려해서 필요하다면 검토하겠다.

- 공기업 낙하산 문제인데 애초에 기관장 선임시 개선 대책은. 내년까지 평가해서 기관장 강력하게 문책하겠다는데 일시적인 거 아닌가?

▶ 기관장 평가를 3년에 한번 한다는 의미는 평가를 3년마다 하는 건 아니다. 기관평가가 기관장평가다. 기관평가 엄밀히 하면 기관장 평가도 이뤄진다. 현행 경영평가도 경영 부실하면 해임할 수 있다. 부채감축이나 방만경영 해소 위한 노력 게을리하면 A등급에서 E를 받아 기관장 해임이 가능하다. 중간평가하고 경평하더라도 완화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시스템적으로 견제장치 마련돼 있다고 생각한다.

인사와 관련한 부분은 기관장 문책에 대한 내용이 여러 개 들어있다. 그 부분에 대해선 기관장이 임기나 출신성분과 무관하게 강력한 조치다. 임명하는 과정에서도 견제하는 장치가 될 수 있다. 엄정하게 시행하겠다. 엄격히 견제. 올해 말 임명된 사람은 재수 없으면 내년 10월에 사표 쓸 수도 있다. 강력한 조치다.

- 그 사이엔 방침이 어떻게 돼 있었나. 결국 국민세금으로 매꿔야 하는데 기관장 훈련시켜서 하겠다는 것인가. 부채에 대한 꼬리표를 달아서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하다.

▶ 아픈 지적인데. 비슷한 사례가 과거에 서울지하철 부채문제 해결할 때다. 당시에도 오래 걸렸다. 이유가, 구조가 지금과 같다. 요금과 재정, 해당공공기관 모럴해저드 관련, 서로 네탓이라고 해서 해결 안됐다. 요금 왜 건드리냐, 기관 경영만 잘 하면 되지 등으로 해결 안됐다. 해결된 게 서로 모여서 공공기관 자구노력하고 거기에 따라 정말 안되면 요금은 이렇게 책임지자 해서 해결됐다. 공공기관 부채해결도 누구 탓이냐 따지기 보단 지금 이문제가 위험이 있는 부분이라 적극적으로 관리하자는 차원에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

구분회계 꼬리표는 이런 거다. 주로 민간에서 도입하고 있는데 도입이유가 꼬리표 붙여 수익이 어디어디에서 많이 나는지 수익발생하면 성과급 주려고 하는 것이다. 삼성의 경우 반도체에서 수익이 나냐, 냉장고에서 나냐. 저희는 거꾸로다. 부채 많이 나고 방만경영 나는 파트 어디냐. 거기에 꼬리표 붙여서 강도높게.

(차관보) 왜 방치했냐. 그동안 고민이 컸다. 규모가 커서. 또 원인 밝혀 어떻게 할 거냐. 자구노력 받아서 정책패키지로 고민하겠다.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

- (지난 7월) 합리화방안 내놓을 때도 있던 건데 그 당시에는 정상화라고 하지 않고 합리화라고 했었다.

▶ (차관보) 사람이 중요하다. 큰 틀 제시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이라고 봐달라. 그런 문제의식 계속 갖고 있었는데 이 문제가 누구탓이냐는 문제도 있었고 국민 컨센서스 모아지지 않았다. 그게 강력한 대책쪽으로 모아졌다.

- 철도노조가 파업하고 있는데?

▶ 노조는 민영화라지만 정부는 민영화 아니다.

- 기타공공기관은 공운위법에 제외돼 있는데 주무부처에 보고할 게 아니라 공운위에 포함시키면 되지 않나 미온적이다. 기채발행시 대책도 미흡하다.

▶ 기타공공기관 가만히 보면 기관 성격 생각해보면 특수한 경우가 많다. 출연연구기관, 법률에 의해 검사기관 등. 공기업 준정부기관과 달리 경쟁과 시장성과가 중요치 않다. 자율적으로 법상 주어진 의무 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구분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기관도 있어 이번에 중점관리하기로 했다. 그것을 바로 경평에 넣어 하기보단 법 취지 살리며 경평 잘 할 수 있도록 주무부처랑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자는 것이다. 예전과 달리 결연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공운위에서 거르는 장치를 가져도 상당한 효과다.

기채승인건은 이자보상율이 1이하인 경우가 많다. 단순히 빚 늘리려고 빚내는게 아니고 빚 갚기 위해 빚 낸다. 기채 아예 못하면 공공기관 다 망하라는 소리와 같다. 빚 증가를 못하게 하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정말 기채가 불가피한 것인지 견제하는 것이 적절하다.

(차관보) 기타공공기관까지 기재부가 다하면 범정부 협력이 안된다. 가능한 부처가 책임지고 해야 한다. 기채는 공기업이 일을 하기 위해선 기채해야. 최대한 억제하는 제도다.

- 필수적 공공소요와 직결되는 기관이 어디냐. 왜 민영화 지양한다고 했나. 유도하는 게 정상화대책에 포함돼야 하는 거 아니냐.

▶ 부총리도 민영화 지양한다고 말했다. 지금 현재 국민적 컨센서스가 이런 부분 민영화 지양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방만경영 해소하려면 민영화하면 되지 않느냐. 그걸 하지 않는게 국민의 생각이다.

- 정책리스크에 따른 부채 문제는?

▶ 공공기관 부채는 정부 할 일 떠안은 것 아니냐. 공공기관은 원래 위탁하는 거다. 사업하면서 필요한 재무위험 리스크 하는 게 공기업이다. 그렇다고해서 정부 위탁 안하는 것도 문제. 이번 기회에 조화를 이뤄야 한다.

- 수자원공사의 경우. 정부 정책 맡아서 생긴 부채다. 기관장 자율성을 줘야 하지 않나?

▶ 이번 과정 겪으며 생기지 않겠나. 재무적 타당성 무시한 사업은 없어지겠고 기관도 재무적 타당성 무시한 사업 떠맡을 일 없어지지 않겠냐. 서로 학습하고.

(차관보) 부채 대책 강하게 하면 정부 사업 줄어든다. 저절로 그런 문제는 해결되리라 본다. 인사와 부채 문제는 직접적 연관은 없다. 인사는 절차를 갖고 하고 있는데 그게 부채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 LH 등 SOC분야 축소가 가능한가. 정부 정책 이행할 때 가점 높은 걸로 알고 있는데 조정되나?

▶ 과거에 경평에서 주요 사업 평가가 50점. 나머지 재무적 타당성, 조직의 비전, 성과관리 등이다. 과거엔 재무적 평가비중이 낮았다. 지침 수정하며 올려서 12점. 원래 8점. 대부분이 주요사업에 지표가 들어있어 그걸 잘 하면 재무성과 나빠도 문제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17점. 이 정도면 충분히 견제 가능하다. 주요사업에 평가 잘 받아도 이쪽 못받으면 쉽지 않다. 재무적 타당성 안 좋으면 성과급 줄일 수 있는 게 들어있다. 기관이 먼저 부채절감 노력을 하는데 일단 재산매각 등 강구할 것이다. 불요불급한 사업 조정한다든지. 한정된 재원에서 조화롭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 기관장 선임 절차 등은 그대로인가?

▶(차관보) 임추위 강화 등은 하고 있고 지금도 절차 걸친다.

(공공정책국장) 아마 리더십 등 능력없으면 다 정리될 거다. 인사제도 개선 계속 추진한다.

- 기관장 등 인사제도는 어떻게?

▶ 합리화대책에서 만들어진 인사대책도 한번 더 해야 하고 검토하고 고민하겠다.

- 구분회계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 LH는 사내은행이 있다. 은행에서 각 사업부에 돈 빌려주고 받는 가상시스템이다. 그렇게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똑같이 용돈 받아도 직접 관리해서 받는 거랑 집사람 주머니 들어갔다 나오는게 다르다. 사내은행 통해 이 부분이 부실하구나 하고 알게 되면 강도높은 부채관리, 경영혁신 등이 일어날 수 있는 여지가 늘어난다.

- 7개 시범사업 평가하고 있는데 중간평가는 어떤가?

▶ 데이터 넣어 돌리는 게 아니라 제도틀 완성하는 것이다. 올해말까지. 도입 시스템에 대해 결산정보 넣어 산출하는 것은 내년 상반기. 다시 한번 재평가하는 과정이다.

- 구분회계 해서 정부 사업으로 부채 늘면 어떻게 되나?

▶(차관보) 정책패키지 만들어야 하니까 자구노력 같고 오면 같이 봐야한다.

- 한전 전기요금 인상을 안 해서 부채가 늘었다면 어떻게 하나?

▶ 우선 자구노력해야 한다. 그래도 안되면 정부가 판단해서 요금인상이나 정부 재정지원, 아니면 다른 지원방법도 있다. 지금 이렇게 하는 게 요금 인상 가는 건 아니다. 자구노력 찾는 게 중요하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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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전쟁 충격 같은데…韓 증시, 왜 더 흔들렸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빠르게 상승했던 만큼 하락폭도 빨랐던 코스피, 미국의 고금리와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불안, 환율 변화가 국내 기업의 수익성과 투자 여건에 부담을 줬다. 여기에 수출주 비중이 높은 시장 구조와 약해진 매수 기반이 맞물리면서 대외 충격이 코스피의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는 18.83%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9월 30일 6838.04에서 10월 23일 5550.30으로 내려왔다. 이달 2일 7003.74까지 올랐던 지수는 15일 5554.22로 하락했으며, 이후에도 5000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등 수출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는 글로벌 AI 투자와 금융환경 변화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원화 강세에도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환율뿐 아니라 반도체 기업의 이익 전망과 국내 매수 기반의 약화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AI 일러스트= 이나영 기자] ◆ 유가·고금리 부담,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 압박 중동 긴장에 따른 고유가는 기업의 비용 부담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를 통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생산·운송비를 높이는 가운데 물가 불안이 지속되면 국내 기업과 해외 고객사의 투자 여건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1.79달러,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108.79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지만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9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7.6% 올라 8월(15.9%)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원유와 원재료를 수입하는 기업이 비용 증가분을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 미국의 물가 상승은 높은 금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계를 통해 국내 증시에도 부담을 주는 변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전월 대비 0.6% 상승해 8월(각각 3.4%, 0.4%)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 휘발유 가격 상승이 전체 월간 물가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월 대비 6.3% 올랐다. 국내 반도체주에는 높은 금리가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데이터센터 투자기업의 차입 비용이 늘어나면 설비투자와 반도체 구매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AI 수요가 늘더라도 고객사의 투자자금 확보 여부에 따라 국내 기업의 수주와 실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 인프라가 부채 기반 투자로 이동하는 가운데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AI 인프라 투자의 지속 성장 가능성에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며 "조달금리가 실제로 계속 높아지면 AI 사업 수익성에 대해 우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AI 인프라 기업의 자금조달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코어위브의 신용위험도 부각됐다. 금융정보업체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코어위브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1100bp(1bp=0.01%포인트)를 넘어섰다. 채무불이행 위험에 대비한 보장 비용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코어위브 등 AI 인프라 기업의 재무 부담은 국내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미래 이익을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실적이 양호하더라도 고객사의 투자 지연이 향후 주문과 제품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 원화 강세에도 주가 약세…메모리 중심 구조에 충격 집중 한국 증시의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두고는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된 산업 구조가 대외 충격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투자에 대한 경계가 고객사의 구매 물량과 메모리 가격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면서 국내 대표 기업의 이익 지속성에 대한 평가도 보수적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9월 말 MSCI 한국지수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비중은 62.9%였다. 글로벌 투자자가 메모리 기업의 비중을 줄이면 한국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 비중 조정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분석이다. 원화 강세에도 외국인 주식 매도가 이어진 점은 최근 국내 증시 약세를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손 우려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환율이 하락해도 반도체 이익 전망에 대한 경계가 남아 있으면 외국인 매수가 회복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1일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328.1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다. 2024년 10월 2일(1319.3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달러 공급 기대가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원화 강세는 환헤지를 하지 않은 외국인의 달러 환산 수익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다만 수출기업에는 원화 환산 매출과 이익 감소 부담이 될 수 있어 환율 안정이 주가 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1001.89포인트(17.91%) 상승한 6595.45로 거래가 마감된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 SK하이닉스와 삼정전자, 달러/원 환율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07.31 yeawon2@newspim.com 중국 메모리 기업의 기술 추격 우려도 국내 반도체 기업의 향후 수익성을 둘러싼 변수로 꼽힌다.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과 함께 중국 업체의 공급 확대가 메모리 가격과 국내 기업의 가격 협상력에 미칠 영향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AI·반도체 투자심리 변화에 민감한 데다, 외국인 매도세를 받아낼 국내 매수 여력도 약해지면서 다른 주요국보다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금리·환율 안정만으로 회복 한계…이익 지속성 확인 필요 다만 금리와 환율이 일부 안정됐던 10월 중순에도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높은 자금조달 비용이 유지되면서 대외 변수의 단기 개선만으로는 AI 투자와 반도체 이익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 기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109%로 일주일 전보다 약 10bp 낮아졌지만 여전히 5%대를 유지했다. 10월 13~20일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으나 코스피는 종가 기준 8.0% 내렸다. 시장에서는 금리·환율의 단기 움직임보다 고객사의 투자와 국내 기업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실적 전망이 양호해도 높은 조달비용이 향후 투자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부담을 줬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률은 각각 23.6%, 31.4%였다. 같은 기간 두 기업의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각각 1.8%, 3.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종형 센터장은 "주가는 현재 실적뿐 아니라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와 이를 실현할 가능성까지 선반영한다는 점에서 실적과 주가가 단기적으로 괴리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 회복을 위해서는 물가·금리 부담 완화와 함께 AI 투자가 실제 매출과 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 센터장은 "미국 금리와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반도체 업황과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0-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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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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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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