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바이두, "비트코인 더이상 안 받는다"…가격 '급락'

기사입력 : 2013년12월07일 07:58

최종수정 : 2013년12월09일 14:03

중국 비트코인 거래가격 변동 추이. [출처 : BTC China]
[뉴스핌=주명호 기자] 중국 인터넷기업 바이두가 비트코인을 더 이상 결제화폐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6일 바이두는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의 급격한 변동성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안전 보장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날부로 비트코인 사용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결정은 지난 중국 인민은행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바이두는 지난 10월 14일부터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를 허용해왔다.

바이두의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비트코인 거래소인 BTC차이나에서 최대 7400위안 수준(약 1210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20%나 급감한 5647위안(약 927달러)으로 떨어졌다. 

1200달러 선에서 거래됐던 일본 마운트곡스에서는 한때 400달러나 떨어진 800달러까지 내려갔다. 현재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거래가는 900달러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일 인민은행은 웹사이트를 통해 비트코인을 법적지위가 없는 가상화폐로 규정하고 금융기관 및 결제기업들에 대해 비트코인과 관련된 거래를 금지하도록 지시했다. 더불어 비트코인 거래소에 대해서는 거래기록 제출과 더불어 자금세탁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