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매치’ 출연을 확정 지은 배우 이성민(왼쪽)과 가수 보아 [사진=뉴스핌DB] |
영화 ‘빅매치’ 측은 5일 오전 “이정재 신하균에 이어 이성민, 보아, 김의성, 배성우, 손호준, 김윤성, 박두식의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먼저 연기파 배우 이성민은 극중 격투기 선수 익호(이정재)의 친형이자 열혈코치 영호로 분해 영화 속 이정재와 남다른 형제애를 과시할 예정이다.
앞서 영화 ‘고고70’(2008)에서 팝 칼럼니스트 이병욱을 연기, 특유의 유쾌함으로 최호 감독과 찰떡 호흡을 맞춘 바 있기에 그들의 만남에 기대가 모으고 있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디바 보아는 속내를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상대를 긴장하게 만드는 미스터리 우먼 수경 역으로 스크린에 도전한다.
제작진은 지난 8월 방송된 SBS ‘땡큐’에서 연기에 임하는 보아의 진지한 태도와 진솔함에 매료돼 미팅을 가졌다. 이후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력과 남다른 감수성을 지닌 보아를 보고 수경 역에 적역이라고 판단, 캐스팅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속 홍일점으로 열연할 보아는 국내 첫 스크린 연기는 물론 강도 높은 액션까지 만반의 준비를 거쳐 관객들에게 연기자 보아의 모습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영화 ‘빅매치’ 출연을 확정 지은 배우 박두식, 손호준, 배성우, 김윤성, 김의성(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NEW] |
영화 ‘관상’(2013)에서 한명회 역할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던 김의성은 익호를 필사적으로 쫓는 강력계 도형사로 분한다.
여기에 영화 ‘전설의 주먹’(2012)과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로 주목 받은 신예 박두식이 신참내기 남형사로 출연해 콤비를 이룬다.
최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해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손호준은 익호의 팬클럽 회장이자 아프리카TV의 운영자 재열을 연기, 막강 입담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폭넓은 연기력을 지닌 감초배우 배성우가 익호를 위협하는 조폭 도끼로, 김윤성이 에이스(신하균)의 오른팔 조실장으로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빅매치’는 대한민국 상위 0.1%를 위한 게임을 만든 설계자와 형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게임에 뛰어든 남자의 대결을 그린 액션영화다. 오는 12월 첫 촬영에 돌입해 2014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