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롯데그룹 가전 유통사인 롯데하이마트가 연말 계절가전의 호조로 매출 순항 중인 가운데 향후 주가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롯데마트로의 전환효과와 온라인강화, 신규출점 등으로 매출 규모가 한 단계 레벨업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롯데와의 사업시너지가 현실화 됨에 따라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4분기 현재 계절가전인 김치냉장고, 에어워셔, 온수매트의 판매호조를 기록 중이다. 특히 김치냉장고는 4분기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주요 상품으로 실적에 의미 있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롯데디지털파크와 롯데마트의 점포전환에 따라 고정비가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보여 평년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회사의 변화속도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 되어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롯데하이마트의 현 주가는 12개월 전망 PER 기준 11.9배로 유통업종 평균치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향후 3년간 롯데와의 시너지로 탁월한 매출성장과 순차입금 감소에 따른 금융비용 축소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