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디지털대성(대표이사 김희선)이 4일 공시를 통해 1주당 120원 현금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이번 배당으로 디지털대성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 경기 악화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배당을 축소하거나 실시하지 않는 반면 디지털대성은 배당금을 전년보다 오히려 더 늘렸다.
이는 매년 디지털대성의 실적이 가파른 상승을 보이는 것에 따른 것이다. 디지털대성이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은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 46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3%, 34% 증가했다.
특히 대성마이맥, 티치미, 비상에듀 3개 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이러닝 사업부의 매출이 매분기 급성장하며 디지털대성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는 "회사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 작년보다 더 많은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며 "배당뿐만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