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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일 오후 중국발 미세먼지가 약한 서풍을 타고 한반도 쪽으로 몰려오고 있다. 3일부터는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의 농도가 더욱 짙어지고, 미세먼지가 남쪽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2일 오후 미세먼지로 부옇게 흐려 보이는 한강 상공위로 밤섬의 새들이 날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 경기도, 강원도 영서와 전라도는 오전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영상 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한편 초겨울 추위가 주춤한 사이 중국발 미세먼지가 또 한반도를 덮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 사이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중국발 오염물질이 통과하는 동안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의 두~세배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간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세먼지 농도 또 올라가다니" "미세먼지 농도 올라간다는데 회사에서 마스크 쓰고 일해야 하나" "미세먼지 농도 언제까지 피해봐야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