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스트 로얄 패밀리’ [사진=알앤디웍스 R&Dworks] |
[뉴스핌=장윤원 기자] 2013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 선정작으로 꼽혔던 창작 뮤지컬 ‘라스트 로얄 패밀리’가 드디어 정식 첫 공연을 갖는다.
순종이 가출했다는 설정으로 출발하는 픽션 사극 뮤지컬 ‘라스트 로얄 패밀리’는 복잡한 구한말 시대를 상징적으로 표현, 현대적 감성으로 접근한다. 스토리 면에서는 현시대의 가족과 닮은 ‘마지막 왕족’으로, 음악적인 면에서는 ‘조선 최초의 애국가’를 중심에 두고 작업됐다.
무대에 등장하는 6명의 배우는 시대를 넘나드는 소재를 통해 시트콤식 대사와 상황을 그린다. 재미를 주는 동시에 현대의 ‘기러기 아빠’, ‘헬리콥터 맘’, ‘위기의 청소년’에 대해 말할 예정이다.
이번 ‘라스트 로얄 패밀리’에는 실력을 인정받는 명품 배우들이 함께 한다. 해설자, 폴 내관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역할로 박선우와 김태한이, 치맛바람 휘날리는 강남 아줌마 명성황후 역에는 임진아, 구원영이 함께 한다. 마음 따뜻한 착한 아빠 고종 역에는 지혜근이, 사춘기 꿈 많은 소년 순종 역에는 이충주와 인진우가 출연한다. 극중 조선 최고의 예능 2인조로 등장, 감초 역할로 극의 재미를 더할 꼭지와 꼭도에는 강은애와 조정환이 함께 한다.
2014년 1월11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라스트 로얄 패밀리’는 오는 1월11일부터 2월23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블루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4일 첫 티켓 오픈을 갖는다. 12월31일까지 조기예매시 30%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