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트레이스가 신기술을 적용한 터치스크린 모듈 FLI(Flexible-Light touch screen, Innovation)가 모바일 분야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트레이스는 "태블릿 PC 등의 중대형 사이즈 시장에 이어 모바일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해외업체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FLI는 기존의 강화유리 중심의 터치스크린 모듈에서 강화유리대신 강화플라스틱을 적용해 두께는 40%, 무게는 50%를 줄인 신개념 터치스크린이다.
기존 강화유리 기반에 비해 가격은 더 저렴하면서도 강도는 LCD 표면 강도 이상을 보장하고, 다양한 색상으로의 구현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모바일용 터치스크린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외 생산업체가 대부분인 기존 강화유리 커버는 많은 불량과 불규칙한 공급으로 터치스크린모듈 제조업체는 물론이고 완성품 제조사들에게도 많은 애로사항을 안겨주고 있다.
트레이스가 개발한 FLI는 이러한 강화유리 대신 강화플라스틱을 적용함으로써, 장차 프리미엄급 이상으로 확대될 중저가형 시장에서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국내업체에게도 제품 소개를 통해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천편일률적인 강화유리 기반에서 독특한 구조와 특색을 가진 FLI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