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터치스크린 전문기업 트레이스는 신개념 터치스크린 FLI(Flexible-Light touch screen, Innovation) 개발을 완료하고 조만간 양산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터치스크린 시장은 점차 경량화, 슬림화, 저가화, 플렉서블(Flexible)화 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트레이스는 기존 강화유리 대신에 특수 강화 코팅 필름을 사용한 플렉서블 터치스크린 모듈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트레이스가 새롭게 개발한 FLI는 기존 방식의 터치스크린과 대비했을 때 무게가 50%, 두께 40%, 단가는 30% 이상 낮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해외 노트북 제조사의 승인 검토 단계에 있으며, 곧 양산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레이스는 관계자는 "향후 터치스크린의 주요 화두는 저가화와 플렉서블 터치(flexible touch)가 될 것"이라며 "이를 누가 먼저 준비해 시장을 선점하느냐가 경쟁력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트레이스는 이미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진출 준비를 마쳤다"면서 "향후 더욱 다양하고 자유로운 형태의 디스플레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부가적인 소재 및 공정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