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 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4개 주와 1개 직할지 의회 선거 개표를 시작했다.
- 모디 총리 여당 BJP의 지역 확장성과 2029년 총선 풍향계를 가늠한다.
- 서벵골 294석 격전지로 BJP 첫 집권과 AITC 4연임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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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격전지' 서벵골, 15년 수성 AITC vs 첫 집권 노리는 BJP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약 한 달간의 투표를 거쳐 인도 4개 주와 1개 연방 직할지의 의회 선거 개표가 4일 오전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지도자 선출을 넘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국정 운영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2029년 차기 총선을 향한 민심의 풍향계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4일 영국 BBC 방송과 인도 이코노믹 타임스(ET)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도 서벵골주, 타밀나두주, 케랄라주, 아삼주 4개 주와 푸두체리 연방 직할지 5개 지역에서 주의회 선거 개표가 시작됐다.
인도 주의회 선거는 각 주를 이끌 정부와 의원을 뽑는 선거다. 5년마다 치러지며, 선거에서 승리한 다수당이나 연합세력의 지도자가 주총리가 되어 주정부를 이끈다.
주의회는 해당 주의 예산, 교육, 공중보건, 농업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제정하고 집행한다. 또한, 주의회 의원은 인도 상원 의원을 선출하는 투표권을 가져 선거 결과는 인도 중앙 정부의 국정 운영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24년 상반기 열린 총선에서 모디 총리가 3연임에 성공한 뒤 처음으로 치러지는 대규모 주의회 선거로, 총 824개의 주의회 의석 주인을 결정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총 1억 7400만 명의 유권자가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가 모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 인도국민당(BJP)의 지역 확장성을 시험하는 무대이자 2029년 연방 총선을 앞두고 민심의 향방을 엿볼 수 있는 전초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모디 총리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하원에 이어 상원 장악력까지 높일 수 있어, 하반기 국정 과제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5개 지역 중에서도 294석의 의석이 걸린 서벵골이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서벵골은 인도 중도 좌파 정당인 전인도 트리나물 회의(All India Trinamool Congress, AITC)가 15년째 집권해 온 지역으로, 마마타 바네르지 주총리를 중심으로 4회 연속 집권을 노리고 있다.
반면, BJP는 지난 2021년 선거에서 77석을 확보하며 세를 확장했고, 이번 선거를 통해 서벵골의 첫 집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BJP는 경제 성장과 힌두 민족주의를 강조한 반면, AITC는 '벵골 정체성'과 '보편적 복지 모델'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워 과반인 148석을 놓고 경합 중이다.
이와 함께 BJP는 아삼에서 정권을 유지하고, 타밀나두와 케랄라에서는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최종 선거 결과는 각 선거구별로 개표 작업이 마무리되는 오늘 저녁에 인도 선거관리위원회(ECI)가 발표할 예정이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