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약 첫날 대형 세단 신기록..30~40대까지 열광
오는 26일 국내 출시에 이어 내년 4~5월 미국시장에 출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 이미지.(사진 = 현대차 제공) |
현대자동차는 오는 26일 공식 출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가 사전계약 첫날인 지난 19일 3500대를 돌파했다고 24일밝혔다. 지난 22일까지 누적 사전 계약 대수는 5200여대이다.
신형 제네시스의 사전계약 첫날 기록은 국내 대형차급 사상 최대 실적이며, 현대차 모델 중에서는 2010년 그랜저(7115대) 이후 최대다.
국내시장에서 수입차를 포함한 대형차급의 월판매량이 7500대 수준인 점과 올해 제네시스의 월 평균 판매 대수가 9000여 대인 점 등을 고려하면 놀라운 기록이라는 것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2008년 1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신형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독일 뉘르브루크링 서킷, 미국 모하비주행시험장 등에서의 혹독한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주행성능으로 기존 40~50대 고객은 물론 젊은층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형 제네시스 사전 계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30~40대의 비중이 기존 대비 5% 늘어난 47%를 차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부 제원 및 가격 조차 아직 공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첫 날 사전계약 대수가 3500대를 돌파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세단으로 자리잡은 제네시스의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세련된 디자인, 최고의 상품성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6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신형 제네시스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