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증권산업 확대 개방, 시장 10년간 10배로 확대

기사입력 : 2013년11월22일 11:41

최종수정 : 2013년11월28일 15:08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이 증권업 발전을 목표로 외국 증권사에 대한 시장 개방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자본시장 개방과 본격적인 육성 정책을 통해 증권산업 규모를 향후 10년간 10배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22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에 따르면,  증권당국은  최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증권·선물·펀드산업 등 자본시장 육성에 관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상부기관에 보고했다.

중장기발전계획에는 향후 10년 동안 증권업 10배 성장, 증권회사의 외자 지분 확대, 중외 합자 증권회사의 업무 범위 확대 및 국제화 등을 내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 '10년 10배 성장'이란 시진핑(習近平) 집권 마지막해인 2022년까지 증권회사의 주요 업무 지표, 재무 실적 및 사회공헌도 등을 2012년보다 10배 이상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상기 지표들는 매년 26%의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이 증권업을 중심으로 한 자본시장 키우기에 적극 나선 것은 신삼판(新三板·장외시장)·주식발행 등록제 및 자본시장 양방향 개방 등 개혁의 추진을 위해서는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자산관리 서비스 등 증권기관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 증권 브로커리지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증권업계도 '대목'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중국 증권업계의 수준과 규모가 이 같은 개혁을 뒷받침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 중국 지도부의 판단이다.

중국은 증권업 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해결책을 증권업의 국제화로 보고, 증권시장의 대외 개방폭 확대와 중국 증권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장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외국 자본의 증권업 투자 확대와 중외 합자 증권사의 업무 범위 확대를 허용할 방침이다. 또한, 중국 증권사의 해외진출을 장려해 전체 자본시장 규모의 확대와 국제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증권당국은 '중장기 발전계획'에서 증권업 국제화를 위한 증권회사의 상장·기업합병(M&A)·해외업무 시범서비스 등의 방안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말 기준, 외국자본이 지분을 보유한 증권사는 13개, 컨설팅 회사는 1개 그리고 신용평가 기관이 1개에 그치고 있다.  반대로 중국의 증권사중에는 19개가 해외에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2개는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업을 포함한 자본시장 확대는 국제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증권사에 대한 외국자본의 지분참여, 중국 증권사의 해외시장 상장 그리고 증권사의 해외 자회사 설립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증권업의 국제화와 대외개방 확대도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글로벌 금융업계의 변화가 빠르고,  중국 증권업계의 체질이 대외개방에 따른 영향력에 취약하기 때문에 중국은 증권업 국제화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