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대우조선해양은 21일 미주 지역 고객사와 1척의 17만3400㎥급 LNG 운반선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2억 달러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7년 초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말 수주한 LNG운반선 계약의 옵션분 1척을 추가 수주한 것으로, 현재 옵션 3척이 더 남아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선박은 세계 최대 선박엔진 업체인 만디젤 & 터보사의 친환경 천연가스 엔진과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가 함께 장착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LNG는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청정 연료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다”며“세계 최대 선박엔진 회사에 관련 특허를 수출할 정도로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은 총 44척/기, 약 119억8000만 달러 상당의 일반상선과 해양제품, 특수선을 수주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