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교보증권은 21일 팜스코에 대해 내년부터 높은 이익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팜스코의 2014년 실적은 개별기준 매출 9254억원, 영업이익 349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27.0%, 58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곡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2014년 투입 원가 개선 및 원화 강세로 이익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사료부문의 안정적 캐시카우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아울러 2015년에는 수직계열화 작업이 마무리되며 고성장, 고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팜스코는 하림그룹의 양돈용 배합사료 및 축산 계열화 사업을 주요 사업영역으로 담당하고 있다.
정 연구위원은 "2014년부터 계열화 부문도 정상적인 가동률과 본격적인 돈육 출하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5년 여에 걸친 구조조정과 수직계열화의 결실이 가시화되고, 2015년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