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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급식 위생 솔루션 'U+Biz 스마트프레시' 출시

기사입력 : 2013년11월20일 11:2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서영준 기자] LG유플러스는 IT솔루션 전문업체인 사랑넷과 손잡고 단체급식 위생관리 솔루션인 U+Biz 스마트프레시(SmartFresh)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Smart HACCP ▲무선 온도관리 시스템 ▲스마트 오더시트 ▲스마트 메뉴보드로 구성된다.

Smart HACCP는 학교에서 사용하는 ▲식단구성 ▲잠재적으로 위험한 식단관리 ▲식 재료 검수서 ▲냉장고 온도 ▲조리과정 ▲운반/배식 ▲세척/소독 등의 8가지 HACCP 양식에 맞춰 현황을 입력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솔루션으로 전용 태블릿 PC와 함께 제공한다.

Smart HACCP에 기록/저장된 데이터는 관리자용 웹페이지로 제공돼 영양사 및 교육청 관리자가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식품 위해 사고 발생 시 빠른 원인분석 및 선제적 대응에 활용될 수 있다.

향후 스마트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형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무선 온도관리 시스템은 급식실에 설치된 냉장/냉동고의 센서가 냉장고의 온도 및 습도 정보를 수집해 U+LTE 무선망을 통해 서버에 전송하고 이를 식중독지수[2]로 변환해 웹페이지에 표시하는 기능을 말한다. 또한 이상현상 발생 시 지정된 번호에 문자메시지(SMS)로 통보된다. 

스마트 오더시트(Smart Ordersheet)는 영양사의 식단구성 및 조리방법을 조리실에 설치된 디지털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제공, 영양사와 조리사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기존 종이를 사용하는 작업지시서를 벗어나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조리실 환경을 구현해 준다.

스마트 메뉴보드(Smart Menuboard)는 급식실에 설치돼 학생들이 보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서 제공하는 식단 정보와 연동해 급식메뉴, 칼로리, 알레르기 지수 등의 식단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어 학생들의 영양 및 식생활 교육용 기기로 쓰이며 학교행사 사진, 동영상, 음악 등의 멀티미디어 기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남승한 LG유플러스 M2M사업담당 담당은 "최근 단체급식 위생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고 정부에서도 불량식품 근절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U+Biz 스마트프레시 솔루션이 최적의 해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탈통신 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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