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젊음의 행진’ [사진=컴퍼니R] |
[뉴스핌=장윤원 기자] 지난 16일 개막한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주말 객석 점유율 70%(한전아트센터 999석)를 넘기며 순항을 시작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뜻깊은 이벤트가 열린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한국 대중 음악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8·90년대,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 ‘소녀시대’,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김건모의 ‘핑계’, 신해철의 ‘그대에게’,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 등 주옥 같은 추억의 가요들이 무대를 메우는 쥬크박스 형식의 한국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이정미, 유주혜, 이규형, 김사권, 안세호, 윤서하 배우 등 실력파 뮤지컬배우로 캐스팅된 이번 2013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2007년 초연 이후, 계속되는 앵콜 요청으로 꾸려진 7번째 재공연이다. 최근 드라마, 음악, 영화 등 문화계의 복고 바람과 함께 추억의 음악들과 애틋한 드라마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본격적인 추억 만들기에 나선다.
한편 20일 오후 8시에는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함께 하는 좌석 나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다인종, 다문화 시대에 ‘문화 복지’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객과 공연의 상생을 통한 문화의 발전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계획됐다. ‘다문화가족 초청’ 좌석 나눔 행사는 시공간을 초월해 ‘음악’으로 하나되는 ‘소통’과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문화간의 ‘어울림’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누리’에서 후원하는 이 행사는 일주일간 서울 6개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관람을 희망하는 가족들의 신청을 받았다. 그에 따라 서대문구, 광진구, 영등포구, 마포구, 금천구, 동작구센터에서 약 100여명을 초청해 무료 관람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