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화랑’ [사진=MJ컴퍼니] |
뮤지컬 ‘화랑’, 12월1일 1000회 공연 달성한다
[뉴스핌=장윤원 기자] 4년간 800회에 걸친 공연을 거듭한 뮤지컬 ‘화랑’이 오는 12월1일, 소극장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1000회 공연을 달성한다.
뮤지컬 ‘화랑’은 다섯명의 청년들이 진정한 화랑이 되기 위해 겪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09년 대학로 소극장 초연 이후 예술의 전당 공연을 거치며 인기를 구가해 왔다.
대형 뮤지컬도 쉽게 이루지 못하는 1000회 공연 달성을 목전에 두고, MJ컴퍼니 최무열 이사는 “공연을 보러 오게 하는 것이 힘들지만, 막상 저희 공연을 보신 분들을 MJ컴퍼니가 추구하는 진정성과 감동에 흠뻑 취해 간다”며 “‘화랑’을 통해 전 세계를 돌아다닐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뮤지컬 ‘화랑’은 시즌을 거듭할 수록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안무, 무대장치 등으로 눈길을 끈다. 현재 음악은 발라드 넘버들을 재편곡, 한층 웅장한 사운드를 추가하고 전통악기를 사용해 한국적 느낌을 추가했다.
또, 기존의 소극장 공연과 달리, 이번 뮤지컬 화랑은 화려한 영상을 삽입해 더욱 극적인 효과를 낸다. 영상은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흐름을 보여줄 중요한 연출 장치로 사용된다. 편곡된 음악과 함께 극적효과를 줄 영상은 공연 곳곳에 삽입되어 더욱 생생한 서라벌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뮤지컬 ‘화랑’은 제1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대상 뮤지컬 부문 수상, 2012 Korea In Motion Festival 뮤지컬 부분 수상 등 각종 이력으로 현재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