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 남성팬 난입, 크레용팝 측 입장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초아 남성팬 난입, 크레용팝 측 "성추행 아냐…신고 계획 없다"
[뉴스핌=정상호 기자] 한 남성팬의 난입으로 곤욕을 치른 크레용팝 멤버 초야의 소속사 측이 법적조치를 취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크레용팝 초아는 지난 14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한 행사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다 한 남성팬의 난입에 약간의 혼란을 겪었다. 이에 대해 크레용팝 관계자는 "단순 해프닝이었기 때문에 법적 대응은 없을 것이다"고 18일 전했다.
크레용팝 소속사 측은 초아 남성팬 난입 상황에 대해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던 초아를 한 남성팬이 악수를 하려 다가왔다가 너무 좋은 나머지 초아를 껴안으려 해서 초아가 몸을 비틀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니저가 이 남성팬을 신속히 무대 밖으로 내보내 일단락됐다"며 "신체접촉은 크게 없었고 경찰에 신고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크레용팝 측은 "앞으로 신변보호에 더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현장 영상에는 한 남성팬이 갑자기 무대위로 올라와 초아의 가슴을 향해 손을 뻗으며 포옹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초아는 반사적으로 몸을 숙이며 남성팬의 갑작스러운 접촉을 피했다. 하지만 영상에는 남성팬의 난입에 깜짝 놀라 겁에 질린 초아의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