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는 '주택바우처'(주택급여)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미국의 주택바우처 경험과 사례를 배우는 자리가 마련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19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시 오리사옥에서 미국 윌슨 센터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주거복지 실현 방안'에 대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제 세미나에서는 미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 차관보인 산드라 헨리케즈가 '미국 공공지원 주택의 반성과 교훈'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주택도시개발부 선임 정책관인 베시 콩이 '어포더블 하우징 공급을 위한 정책 전환'을 발제한다.
템플대학교 로잔 교수는 '미국 주택바우처 전달체계'를 발표한다. 또 토지주택연구원 진미윤 수석연구원은 '한국의 주거 문제와 향후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 과제들'을 발제한다.
이번 토론회는 내년도 주택바우처 시행을 앞두고 주택바우처의 대표 국가인 미국의 경험 사례를 듣기 위해 열린다.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축사를 맡으며 박환용 가천대 교수가 사회를 진행하게 된다.
토론은 오동훈 서울시립대 교수, 김수현 세종대 교수, 김효정 국토교통부 주거복지기획과장, Blair Ruble 미국 우드로 윌슨센터 연구실장, LH 토지주택연구원 이종권 선임연구위원, 김병국 내일신문 기자가 참여한다.
LH 관계자는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가 주어졌기 때문에 이번 세미나는 향후 우리의 주거복지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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