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이민영(21·LIG)이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장하나(21·KT)는 시즌 상금왕, 대상, 다승왕 등 3관왕에 올랐다.
이민영은 17일 전남 순천의 승주C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영은 2010년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상금왕 출신이다.
이민영은 "우승을 못해 조급했지만 언젠가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첫 우승을 맛봤으니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상반기에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21·롯데마트)와 김하늘(25·KT·이상 4언더파 212타)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장하나는 이날 이븐파 210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총상금 6억8954만원으로 상금왕이 됐다.
장하나는 공동 6위에 오른 김세영(20·미래에셋·6억720만원)을 제치고 첫 상금와에 오른 것.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김세영이 3위 이상을 차지할 경우 역전당할 수도 있었다.
장하나는 대상포인트 38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장하나는 다승(3승)부문에서도 김세영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김효주(18.롯데)는 신인왕(2058점)과 평균 타수상(71.24타)를 확정했다.
이민영이 17일 승주CC에서 열린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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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