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상승 호재 '롯데케미칼' 몰표...NAVER 현대미포도
[뉴스핌=백현지 기자] 다음주 국내증시는 미국 테이퍼링 우려가 진정된 가운데 외국인 수급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주요 증권사들은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세웠다.
롯데케미칼은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의 몰표를 받았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 가격의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주요 석유화학 제품 마진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주가 고공행진을 기록한 NAVER가 이번주에도 추천주에 올랐다. 현대증권은 라인(LINE)의 가입자 증가 및 매출 고성장이 기대돼 네이버를 추천했다.
KDB대우증권은 구조조정의 대표 수혜주인 현대미포조선을 눈여겨 볼 만 하다고 제시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분기를 바닥으로 선가 인상을 주도했으며 신조선가가 연초대비 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도 당진3고로 가동에 따른 4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돼 대신증권의 주목을 받았다.
외국인 수급 개선 전망에 따라 외국인 러브콜이 몰리는 종목들도 추천주로 제시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익 10조원 돌파에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10조5000억원으로 예상돼 한화투자증권이 주목했다.
우리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업황 상승사이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 공장 화재로 4분기 실적 감소가 불가피 한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메모리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도 함께 나왔다.
이밖에 에스원, 현대글로비스, 한화생명 등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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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