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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부실모기지 투자자들에게 45억달러 보상 방침

기사입력 : 2013년11월16일 08:38

최종수정 : 2013년11월16일 08:38

[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의 대형투자은행인 JP모간이 금융위기 이전 판매했던 부실 모기지로 인한 손실에 대해 45억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와 관련한 소식통을 인용해 JP모간이 조만간 당시 모기지 투자자들에 대한 45억달러의 보상금 지급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상을 받게 될 투자자그룹은 약 21개 기관투자자로 이뤄져있으며, 이들은 이미 유사한 내용의 소송을 통해 뱅크오브아메리카로부터 85억달러의 보상금을 받은 바 있다.

WSJ은 다만 이번 보상금 지급안이 이날 중 발표될 예정이며, 이는 투자자들과 미 사법당국의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보상금 지급 계획은 JP모간이 법무부와 진행 중인 소송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간은 금융위기 당시 모기지 상품 부실판매 문제와 관련해 법무부와 소송 합의를 진행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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