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투명성 강화시킨 것이 가장 중요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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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P/뉴시스] |
13일(현지시간) 버냉키 의장은 워싱턴에서 미국 교사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연준의 투명성 및 개방성, 책임성을 높이는 일은 지난 8년 간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업무였다"고 밝히며 "이를 높일수록 연준의 효율성 및 민주적 합법성도 높아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버냉키는 또한 연준의 역할에 대해 "미국 경제를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밝히며 이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연준이 정책 목표로 삼고 있는 물가성장률과 실업률에 대해서는 "둘다 놓치고 있다"며 "더 강하고 빠른 경제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상승률의 경우 "목표치인 2%보다 너무 많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연준의 물가상승에 대한 신뢰는 "매우 강하"며 "노동시장도 점차 탄탄해지고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도 드러냈다.
연준은 다음 달 23일 설립 100주년을 맞게 된다. 버냉키는 다음달 18~19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를 주관할 예정이다. 버냉키의 임기는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자넷 옐런 연준 부의장이 그 뒤를 잇는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