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날 이후’ [사진=서울종합예술학교] |
[뉴스핌=장윤원 기자] 성교육 관련 실제 사례를 다룬 다큐 뮤지컬 ‘그날 이후’가 15일 강남경찰서 강당에서 펼쳐진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와 강남경찰서(서장 김기출)가 오는 11월15일 강남경찰서 강당에서 성교육을 위해 실제 사례를 다룬 다큐 뮤지컬 ‘그날 이후’를 공연한다. 총 2회 공연으로 오전 10시에는 강남경찰서 관할 경찰관 및 의경이, 오후 2시에는 서울시립청소년드림센터 회원 등 관내 청소년 등 300여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성폭력범죄가 만연한 현실에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性)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그날 이후’는 서울시립뮤지컬단장을 역임한 김효경 교수가 연출을 맡았으며, 서울종합예술학교 연극과 학생 20여 명이 출연한다.
6개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됐고, 1부 청소년들의 성, 2부 성폭력을 다루며 변질된 성문화의 문제점을 꼬집는다. 다소 무거운 주제지만, 청소년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낼 예정이다.
서울종합예술학교 김민성 이사장은 “청소년 성문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청소년 눈높이를 맞춘 현실적인 성교육을 위해 본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2009년 초연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나눔사업지원작으로 선정돼 전국 순회공연을 했던 ‘그날 이후’는 지난 8일 경기여고 공연을 시작으로, 대진여고(25일), 선사고(29일) 등 전국 고등학교 순회 공연을 펼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