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생매장 남성 구조현장 [사진=유튜브 캡처] |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일이 벌어진 곳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모 공동묘지. 최근 친척의 묘를 살펴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여성은 무덤으로부터 손이 튀어나오는 광경을 목격하고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문제의 손이 금방 매장한 무덤을 뚫고 나온 것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경찰은 급히 무덤을 파헤친 뒤 탈진한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의사에 따르면 남성은 심한 탈진 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다만,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치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경찰은 무덤에서 살아 나온 남성이 상파울루 시청 직원이며, 누군가로부터 얻어맞은 뒤 그대로 생매장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남성의 의식이 완전히 돌아오는 대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